Candy Smoothie
길찾기
Candy smoothie
2025. 7. 19. 21:15
이미지는 딸기우유 꾸웅이.
솜깅이는 명도도 있지만 피부 질감 때문인지 원단이 좀 더 밝아햐 하는구나 라는 느낌입니다.
비 때문에 낮아진 기압도 한몫 한 것 같은데 일해야 하는데 하면서 컨디션이 안 좋아 며칠을 골골댔습니다.
정신 차리자!!
전 평균으로 보자면 비교적 길을 잘 찾는 편입니다.
현위치를 기점으로 동서남북 어느 방향으로 몇 미터를 더 가면 된다 라는 방식으로 길을 찾아갑니다.
그래서 랜드마크 파악이 어려운 곳에서도 나름 길을 잘 찾아가는 편이에요.
그렇지만 최근 자신의 길찾는 방식의 취약점을 깨달았는데 바로 높이감이 부족하다는 것입니다.
즉 자신이 몇층에 위치하고 있는지를 인지하는 능력은 떨어진다는 것!
지상에서 길을 찾을 때는 딱히 문제가 되지 않지만 층별로 공간이 완전히 나뉘어 있는 데다 명확하게 자신이 있는 층을 파악하기 힘든 신주쿠라던가 코엑스라던가 부평지하상가에서는 한 층만 올라가거나 내려가면 되는 데 계속 헤맨다는 사실을 알았습니다.
특히 피로도가 높은 상황에선 체력 이슈로 네비기능을 종료합니다 가 되기 쉽잖아요?
과연 입체감 부족한 2D인간..
계속되는 비로 사진찍기에 광량이 부족합니다.
하지만 지금 뭔가 만들어 두지 않으면 해가 나와도 찍을 사진이 없는 법!
자신에게 지적하며 스리슬적 사라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