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업이야기..

2016. 1. 30. 01:33


이제부터 가위질할 원단..
이번엔 민트색 드레스들도 한번 뽑아 보았습니다..  
올해부터 60수 원단의 제작이 가능해 졌는데  무조건
 얇다고 좋은 것 만은 아니라 장단점이 있습니다.


 DIY 키트의 경우 기본 40수 트윌원단으로 제작됩니다.
 능직이라 올풀림이 비교적 적고 원단 자체의 힘이 있어
 다루기 편하기 때문에 
손바느질 할 경우나
 
초보자분에게는 더 편하기 때문이죠. 

60수 원단의 경우 원단이 얇은 만큼 좀더 실제
 사람 옷 같은 느낌을 낼 수 있습니다.
대신 힘이 없고 쉽게 구김이 갑니다.
다림질이 어려운  인형옷에 있어서는 
 까다로운 부분이죠. 

게다가 
만드는 사람의 스타일에 따라 
 장점이 되기도 단점이 되기도 라는 부분이지만, 
오비츠 11 사이즈의 경우 치맛단에 레이스를 더해
A자로 예쁘게 떨어지는 치마 라인을 만들 수 있지만 
 1/6 이상의 사이즈가 되면 파니에 없이는 
 길고 풍성한 치마폭을 내기 어렵습니다. 

 선택과 집중의 문제.... 는 아닌가.
 이야기가 잠시 딴곳으로... 쿨럭. 



 +기회가 올떄마다 사서 야금야금 쓰던
아존제 1/6 인형용 헤어밴드가 거의 다 떨어진고로
 대용품으로 쓸 물건을 구해보았습니다.

도착한 물건은 왼쪽의 안쪽에 고정용 뾰족이 있는
녀석이었는데  헤어스타일이 세팅된 인형에게도
 씌우기 편하도록 뿔을 제거했습니다. 

그리고 아존것보다 신축성이 적은 플라스틱이라
루루코나 블루페어리 애니도 쓰기 편하도록
 삶아서 약간 펴주었습니다. 

다듬는 시간에 비해서 아주 사소한 차이이긴 한데 
이런 작은 준비들이 더해져 최종적으로 
완성도를 높일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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