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른 액정타블릿을 써본적이 없어서 객관적은 아닙니다만 일단 장점은 포토샵에서 굳이 후보정의 필요성을 느끼지 않게 되는 무난한 색감입니다.
단점은 판매 공지에도 나와 있듯 어떻게 좌표 설정을 해도 테두리부분으로 갈수록 생기는 오차를 잡을 수 없다는 점. 그런데 일반적으로 이 오차 영역에 위치하는 게 촘촘하게 붙어 있는 메뉴와 툴바들입니다. 이건 사실 인튜어스 미디엄의 인식영역의 한계 때문이긴 한데 작은 화면안에 매우 작은 메뉴들이 오차영역에 있기 때문에 정확하게 클릭하는 게 까다롭습니다.
뭐, 인간은 적응의 동물이라고 오차를 교정하는 게 아니라 어느정도 오차를 감안해서 손을 움직이게 됩니다만.
(동영상의 메뉴들은 판매자가 제시하는 세팅값보다 해상도를 낮춰 메뉴들을 크게 보이게 한 상태인데도 펜에 비해 꽤 작아 보일 겁니다.
그래서 필연적으로 키보드 단축키와 병행해 사용해야 효율이 좋아집니다. + 개인적인 이야기이긴 한데, 작업 테이블이 매우 비좁은관계로 키보드를 둘 곳이 부족해서 왼손목을 꺾은 채 작업했더니 건초염이 올것 같습니다. T^T.
이건 액정 타블릭 전체의 특성이라 느껴집니다만, 정확도는 떨어지지만 어떻게 칠할 것인가가 바로 보이므로 직관적으로 작업을 죽죽 해 나갈 수 있습니다.
정확도 문제로 벡터 작업에는 모이저 없는 상태보다 결과물이 좋지 않습니다만, 붓질 작업에서는 확실히 시간이 단축되는 것 같으니 자신이 어떤 방식의 작업을 하는가에 따라 선택지 중 하나로 고려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o゚▽゚)o゚▽゚)o゚▽゚)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