핸드스케일걸 이노센티아
2020. 11. 1. 01:35프레임암즈걸 핸드스케일 이노센티아 イノセンティアnnocentia フレームアームズ・ガール ハンドスケール
일단 최종 결과물의 사진부터 한장.
고토부키야 블로그를 뒤져보니 핸드 스케일 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온 것은 2017년..
어머. 가지고 싶어라. 라고 생각만 하고 잊어버리고 있었는데
핸드스케일 이노센티아가 발매되었음! 이라는 정보를
뒷북으로 접하고 재고가 없어지기 전에 재빠르게 질렀습니다.
핸드스케일 고우라이 정보도 스쳐지나듯 봤던 것 같은데
이노센티아에서 타오른 이유.
넵. 전 옷을 입히려고 사는 거니까요.
핸드스케일 프라임 바디도 나왔습니다만 살색파츠가
든 특전판을 아직 구할 수 있어서 당연히 그쪽을 구매.
+ 1/6 스케일 이하에서는 원단의 드레이프성이
물리적 한계에 달하기 때문에 다이마루 쫄쫄이가 아닌 이상
가슴따위 없는 게 옷태가 훠얼씬 낫습니다.
그런데 1/24로 간다..? 거적대기라도 입히려면 없는 가슴도 갈아야죠.
자 열심히 닦고 조이고 기름치고.. 가 아니라
자르고 갈고 조립합니다!
노멀 프암걸때도 느꼈지만 키트 퀄러티는 굉장히 좋습니다.
이 조그만 파츠를 어떻게 불량없이 뽑아내는 지 신기할 정도.
스냅타이트도 좋습니다.
그런데 조립시 중간에 실수를 한건지 불량이 있었는지
다리쪽 파츠가 조립이 안되어서 가동성을 절반 포기하고
강제 본드 접합을 해버렸다는.. T^T
비율이 반으로 줄면 입체로는 1/4정도가 되어 버리는 것.
알고는 있었지만 이사이즈가 되니 실감이 좀 과하구나..
열심히 페인팅을 해서 완성~!
제 손이 여자중에도 SS에 들어가는 사이즈인데
그 손에 잡혀서도 요만합니다.
모바일과 해상도 설정에 따라 다르게 보이겠지만
일단 PC기준 실물에 가깝게 잡아 봤습니다.
그리고 세트병 소유자로써 세트 사진!
1/12은 오비츠11 드레스. 1/24은 나노페어리 옷입니다.
나노페어리보다 가늘다니!!
너무너무 취향에 맞는 아이라 당분간 나노옷 이것저것 입혀서 놀것 같습니다.
스탠다드 - 데스크탑아미 -핸드스케일
이노센티아
+ 하루종일 뒤져서 간신히 찾아낸 나노페어리 마녀옷.
할로윈이 끝나기 전에 찍어 올릴 수 있어서 다행이었어.. T^T
여담.
나노페어리 옷 만들 때도 그렇지만 작으면 작을수록
수작업이 많이 필요해서 소요되는 시간이 더 깁니다 =더 비쌉니다
BUT 인간이 기술집약적인 노동사업을 시작한 역사는 지극히 짧기 때문에
수렵문화 농경문화 속에 살아온 다수의 인류는
작은 것이 더 비싸지는 현상을 인정하지 못합니다.
의외로 헥사기어의 라이더 소체 컨셉은 17년부터 있었구나 싶은데
핸드스케일 걸 상용화에 3년이나 걸린것도 최저생산단가를
내밀어도 구매층이 있을까의 확신이 어려웠기 때문이 아닐까.
저 사이즈에 조립완제품을 내려면 가격이 미쳐날뛸텐데
다행히 프암걸의 성공으로 인간형 소체의 키트 판매라는
컨셉이 먹혀 들어가서 현재 퀄러티의 1:24 소체 발매!!
어쨌든!! 이렇게 작고 정교한 아이들이 더 많이 나와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