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xtile maker ....?;;
2021. 5. 15. 21:35
일단의 벡터작업.
저게 작업 파일은 아니고
(벡터 잘 아시는 분은 오브젝트 겹침이 없어서 눈치채셨겠지만)
체크를 패턴으로 잡았더니 깨는데 너무 시간이 걸려서
비트맵으로 바꿨다가 다시 벡터로 잡았습니다.
그리고 결과물..
원했던 씨실날실 겹침 효과가 프린트상으로 그럴싸하게 나와서 마음에 듭니다.
이제 위에 어떤 그림을 얹을까나.
이번 작업에선 하다 보니 페인팅을 살리는 것 보다 텍스타일쪽으로 흘러버린 결과물이 많습니다.
위의 베지터블 패턴은 크기를 좀 더 줄여도 디테일이 괜찮을 듯 해서 80% 정도 줄일까 싶습니다.
난색계열을 크게 좋아하질 않다 보니 딱히 취향이 자리잡지 않아서 녹색을 잘 못다루는 편인데 마지막에 간단히 작업해 넣은 수박이 생각보다 그럴싸하게 나와서 호오~ 입니다.
그리고 실패..
그나마 카메라로 찍으니 아주 아련~~ 하게나마 보이는 데 맨눈으로는 전혀 안보이는
크림 패턴 위에 딸기.. 입니다.
일단 배경은 전부 새로 작업해야 할 것 같고 딸기는 녹색 진하게 잡고 반사광 좀 밝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무늬도 좀 더 작게 하고 싶은데 그러면 디테일이 뭉개져서 딸기인지 버찌인지 모르게 될 것 같아요.
이 작은 딸기는 일반원단으로도 뽑아 볼까 했는데 수정할 부분이 너무 많아서 일단 보류.
텍스타일 만드는 데 재미를 붙이고 있는 요즘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