쪽가위 옷갈아 입히기
2022. 5. 27. 15:29
부자재를 구매하려고 사이트들을 뒤지다가 카와구치의 코하나 라인을 발견.
1개당 7000원짜리 시침핀이라니! 이런 이쁘고 쓸모 없는
(제 작업스타일은 오비츠11 사이즈 원피스 하나에 시침핀이 4~50개 이상 필요해서요..)
부자재들을 보았나!
(크로바의 아나노 라인도 예뻤습니다..)
코하나 → https://cohana.style/
클로버 Porte-bonheur by Anano →https://onlineshop.clover.co.jp/newsinfo/detail/994
그러다가 10년 넘게 쓰고 있는 쪽가위의 손잡이 실을 보니 꼬질꼬질한 게 슬슬 갈아줄 때가 되었더군요.
좀 예쁘게 꾸며보고 싶어서 부자재함을 뒤져서 나온 멀티컬러 자수실을 쓰기로 했습니다.
기름먹인 천으로 한번 깔끔하게 닦아 주고 실을 착착착 감아 줍니다.
보통은 그냥 한번 묶어 매듭짓고 마무리하는 편인데 평소보다 조금 더 꾸며주고 싶어서
그냥 챰을 달까 고민하다가 장식 단추를 만들어 봅니다.
이렇게 그라데이션을 대충 맞춘 다음 단추 몰드에 목공용 본드로 고정해 줍니다.
그리고 눈꽃 파츠를 붙여서 장식 완료.
이렇게 만든 단추를 실 끝에 묶어주면 깔끔하고 이쁜 쪽가위 완성!
그리고 장식용 예쁜 실크핀만들기..는 다음 글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