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는 아. 일하기 싫다 기분을 담아. 
핸드폰을 주머니에 꼽아 현실 고증을 해주었습니다. 


꽤 꾸준히 일하다 요 이삼일 다시 집중력이 출타인 기분입니다..


팔로워의 외에 태그 피드로는 거의 안뜨는 것 같은 인스타의 배신(?) 왕따(?)에 좀 마상이지만 지금 그게 중요한 게 아니고! 
 쓸데없는 거 질러 놓은 거 많은데 일해야 하지 않겠니? 
 요즘 쓸데 없는 도구 부자재 커스텀에 빠져 있어서 더 그렇습니다.

 

좀 뜬금없지만 셀시침핀이란 단어에 의문을 가져서 대체 뭔 의미인가 하고 뒤져봤더니 영어로는 Flower Head Pins 한글로는 낙엽 핀이라고 나라마다 명칭이 다 다를 뿐  딱히 의미가 나오진 않더군요.


핀 길이 때문에 양재 (의외로 모르시는 분이 있으리라 생각하지만 한자가 洋裁입니다. 바느질을 하다가 아닌 양복을 꿰매다가 어원입니다.) 보다는 기모노 만드는 데 선호된다라고 쓰여있는 데 말이죠.


넓은 셀이 붙어 있는 시침핀이라고 대충 일본 사람들이 이해하고 있는 토대로 추론해 보자면 아마도 

sail sewing pin이 아닐까 싶습니다. 돛이 달린 시침핀.


하지만 이 단어로 검색하면  정작 나오는 건 pin을 needle로 대치해 돛을 꿰매는 바늘만 나옵니다. 
아마도 재플리쉬인것 같습니다. 


그밖에 쿠로바 라보 (laboratory를 한국어로 줄일 때는 랩이 선호되니까 클로버 랩이라 이해하시면 편합니다)라는 제품들도 발견했지만 일 안 하고 끄적이는 양이 너무 많은 게 찔려서 다음 글에서 떠들겠습니다.

+

친구에게 잔뜩 보급받은 캡슐들입니다.
한색계가 거의 안 보이지만 보이면 깔 별로 정리해야 직성이 풀리는 것이 당연!


택배들이 도착하면 사진 찍어 올리고 싶어서 드글거릴테니 그전에 열심히 일해라!
라고 자신에게 말하며 역시 늦은 시간에 쓰는 글은 방향성을 상실함을 새삼 보여드립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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