뜨개구리씨의 이름...
2022. 6. 20. 21:04
뜨개구리씨가 우리집에 오기전 프로토타입 1호가 있었습니다.
참고 : https://twitter.com/seovely/status/1536220401717563393
심상치 않은 뒤태의 어딘지 매니악한 자태의 1호를 놔둘수 없어서 제가 멋대로 데려오기로.
단추눈을 달아주려 했는 데 집에 있는 단추들이 모두 1/12 스케일이라 실패...OTL
그나마 좀 존재감이 있는 녀석으로 선정. + 처음부터 흡판을 붙여주여 작정하고 데려왔습니다.
그 결과!!
탄생부터 To be of not to be를 읍조릴 것 같은 저 비극적인 자태...
처음엔 프토로라 부르려 했는데 이건 햄릿이라 부를 수 밖에 없겠다는 느낌이..
그리하여 1호가 햄릿이면 2호는 호레이쇼지!
라는 뜬금없는 사고로 흘러가게 되어버렸습니다..
이래놓고 또 다른 이름으로 바뀔 지도 모르겠지만 일단 제 맘속에 뜨개굴의 이름은 호레이쇼로..
제가요???
P.S. 개그캐라서 아무래도 오필리아는 입에 붙지 않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