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니베어 타이니베어
2023. 2. 16. 18:40
허니베어 미니어처 타이니베어를 본 순간 이렇게 곰돌곰돌한 사진을 찍어야지!
라고 생각했습니다.
고디바카페 한정 허니베어처럼 오프라인 한정이 아니라서
다행히 무사히 데려올 수 있어서 기쁩니다.
타이니베어 색은 베이지와 브라운의 그 중간 어디쯤.
눈 반사광은 좀 더 작은 편이 덜 희번덕! 해 보였을 텐데 하지만 더 작은 반사광을 찍으려면
현재도 통상판보다 비싼데 Amour 컬렉션에 가까운 가격이 되었을테니 흐린 눈을 합니다.
3D출력 풀 도색이라면 잘못 찍혔을 경우 도색을 지우기도 폐기하기도 어려웠겠죠.
(사실 한 1년전부터 핸드스케일이 안고 있을만한 곰돌이를 찾아헤매었는데 네일파츠는 너무 현란했고
1/24 3D프린터 곰돌이는 작가가 러시아 사람이라 엣시가 닫혀 버린다거나 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
곰돌곰돌 패턴은 아래의 몇 단계의 시행착오를 거쳐
이렇게 화이트 바탕의 곰돌이가 쏟아지는 패턴으로 최종결정이 될 것 같습니다.
헤드리본 곰돌이 크기와 위치조정, 카라 아웃라인을 얇게 같은 사소한 조정들은 남아 있지만
간신히 뭔가 마음에 드는 패턴이 나왔습니다.
옅은 베이지 바탕이라도 예쁠 패턴이지만 DTP 의 특성상 옅은색은 원단에 올라갈 잉크가 부족해 얼룩덜룩해 보일 가능성이 있으므로 깔끔한 흰색으로.
+ 새도우 밴을 넘어서 2주후에도 태그에 안뜨는 게시물이 있는 것 같은 인스타그램.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하셔도 때때로 제 계정으로 들어와 피드를 확인하셔야 하는 경우까지 생기는 것 같습니다.
계정 자체에 뭔가 걸린 것 같은데 아무것도 걸릴만한 게 없어서 포기상태입니다.
왜 인스타그램이 업계 평가가 떨어지고 있다는 지 정말로 이해가 갑니다.
피부 문제로 면역억제제를 먹고 있어서인지 스테로이드가 세서인지 평소보다 빨리 지친다거나
한겨울보다 수족냉증이 세게 온다거나 하고 있습니다.
별로 튼튼하지 않은(혹은 예민해서 그렇다고 착각하는) 신장과 간도 생각해서
이번 푸치페스 행사에는 무리하지 말고 단촐하게 들고 가야겠습니다. 😢
매번 생각하는 데, 늘 이보다 더 무리하지 않고 있을 수가 없을 정도로 느긋이 일하는 데 말이죠.
이런 관계로 올 상반기 주문제작은 일단 3월까지는 예정이 없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