턴언데드

2023. 10. 2. 14:52

오랫만에 내장 컨디션이 바닥을 쳐서 골골대다 일어났습니다. 

아프지는 않은 데 삐끗하면 도로 누워야 하는 경계선에 있는 상황. 이미 잘만큼 잔 상태라 누워도 더 잘 수도 없습니다!

 뭔가 단음식이라던가 진통제를 먹거나, 자거나 하는  상태를 호전시키기 위해 할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어서 언데드가 된 기분입니다.

 

제 머리카락은 원래 확정 삼각김밥의 고집 센 반곱슬인데 현재 두피 문제로 염색이나 펌을 못하는 상태라 머리카락의 부시시함을 잡을 방법이 없어서 드라이를 하고 보습 오일을 발라도 조금만 시간이 흐르거나 습도가 높으면 매우 과하게 부시시 해지니 이해를 부탁드립니다. 

 나름 최대한의 단장을 하고 나온 것이지만 머리카락의 고집을 꺾을 수는 없었어요. 

 

취향인 인스트루먼트 (혹은 가사없이 사람목소리가 들어간) 곡 추천 리스트를 만들다 보니 킬러들의 수다 중 '크레이지 오필리아' 랑 실사판 세일러문 '세라비너스로 메이크업'을 어디에서도 찾을 수 없어서 아쉽습니다. 

카와이 켄지의 나이트스토커는 오시이 버젼이 양덕 취향인 덕에 유튭엔 잔뜩 있어서 뒤지면 나오는 데 말이죠. 

 (물론 디지털 호더의 특성상 위 곡들 MP3로는 모두 있습니다.)

 

행사가 바로 코 앞인데 컨디션 무너지지 않기만 바라면서 오늘은 좀 느긋하게 있어야 겠습니다. 

일단 마지노선 밑으로 내려가면 회복이 너무 어려워요.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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