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기존에 쓰던 쪽가위의 경첩부분 철이 너무 물러져서 수명이 걱정된다라고 했었는데요 이후 백업용 쪽가위를 찾아 헤매고 있었습니다. 

왜냐. 지금까지 쪽가위를 실뜯개처럼 써왔는데 날만 잘 서있으면 되지 않을까 싶었는 데 다른 쪽가위들을 써보니 날 끝자체가 얇지 않으면 원하는 땀을 노려 끊는 게 잘 안되더라고요. 

동대문에서 처음으로 추천받아 산 쪽가위가 딱 자신에게 맞는 스타일이었을 줄이야!! 

날 앞부분 폭이 큰 차이가 아닌 것 같았는데 써보니 뭔가 달랐던 쪽가위들. 
가볍고 날이 잘 연마되어 있는 건 좋았습니다. 




 고민하다 가능한 전에 쓰던 가위와 비슷한 날인 녀석을 찾아 구매했습니다. 

 

15년 이상 사용한 가위와 함께. 

 

아래의 신품(?)과 비교해 보니 날이 저렇게나 오무라들었습니다.
요즘은 손잡이는 플라스틱이고 날은 스텐인 관리하기 편한 스타일이 주류같은데 오래동안 재고로 있던 제품인 듯 봉지안으로도 녹같은 게 보입니다. 
기름칠 좀 해서 닦아주고 끈도 좀 감아주고 해야겠어요.  
이것으로 백업 쪽가위 문제가 해결되기를!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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