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살라차이와 레브쿠헨.

2025. 11. 13. 20:18


버터쿠키를 진저브레드맨 틀로 찍어낸 쿠키가 아니라 정말로 향신료가 들어간 진저브레드를 좋아합니다.

하지만 스파이스가 충분히 들어간 쿠키는 구하기가 쉽지 않죠. 

(기억이 가물해서 검색해 보니 몇 년 전엔가 트레이더스조 초코 진저브레드를 직구하거나 쿠키 믹스를 써서 직접 만들기도 했더군요.)


올해는 고민하다 레브쿠헨(유튜브에서 현지인의 발음을 들어보면 립쿠흔 정도로 들립니다만)을 직구해 봤습니다.  

 

 

맛은 도착전부터 취향일 걸 알았지만 예상보다도 더 맛있습니다. 

특히 전체 초콜릿으로 전체 코팅된 미니보다 바닥만 코팅된 콘테사? 쪽이 더 취향이에요. 

쿠키보다 케익류를 더 좋아하는 편인데 살짝 쫀득한 식감도 맘에 들고 진저브레드보다 더 향이 풍부한 것도 적당한 초콜릿 양으로 향신료들이 초콜릿에 눌리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듭니다. 

 

진저브레드가 향신료때문에 의외로 취향을 좀 타는 것 같은데 호불호를 미리 확인하고 싶으시다면 마살라 차이를 좋아하신다면 좋아하실 맛입니다.  

마살라차이 파우더 있는 데 일반 쿠키믹스에 섞어서 만들어 볼까.

하지만 레브쿠헨만큼 촉촉한(?) 질감은 못 내겠죠. 

다음엔 엘리젠 레브쿠헨을 사보고 싶은 데 일단 열심히 일부터 하라고 자신을 타일러야... 


슬슬 홀리데이 드레스 시즌이라 준비를 서둘러야겠습니다. 
원단이 얼른 제작되어 오기를!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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