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in 'Candy Smoothie'€ - 1223 posts

  1. 2022.03.27 Iridescent blue
  2. 2022.03.24 The color sense
  3. 2022.03.19 원단 일러스트 이야기
  4. 2022.03.16 마감직전
  5. 2022.03.10 노동중 잡담.

Iridescent blue

2022. 3. 27. 23:17

전체적으로 투명한 원단과 파츠들이라 그런지 보정해도 디테일이 잘 안보입니다. 
8~9년 전 구매했던 원단인데 색은 정말 마음에 드는 데 뻣뻣해서 다림질에 신경을 써야 하고 오래 누르면 너무 납작해지는 데다 재봉틀에 잘 집히기까지 해서 다루기 까다로운 원단입니다.

남아 있는 분량도 얼마 안 되네요. 

드레스 장식용 나비파츠들.
어느녀석들이나 마음에 들었지만  과할까 고민하다 원단 위에 올리면 느낌이 또 달라서 광택에 파묻히지 않도록 가장 큰 나비파츠를 사용했습니다. 

 

 치마폭을 넓게 잡다보니 가슴둘레가 아주 타이트하게 제작되어 오비츠 11바디보다 두꺼운 바디에는 입히기 어려울 것 같습니다. 피코니모 P 바디는 착용 가능합니다. 

(가슴둘레 5.8cm 이상 불가)



 넨도돌..은 입힐 수는 있는데 오비츠11 스탠다드 바디의 발끝까지 치마길이를 잡아놔서 좀 많이 깁니다. 

새로 구한 로로나 헤어파츠가 에밀리한데 의외로 찰떡! 이라서 맘에 드는 데 헤어파츠에 어울리는 색 드레스를 입혀 사진 찍으려니 시간이 없어서 계속 미뤄지고 있습니다.

할일 많구나.... 일해라. 나 자신이여!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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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color sense

2022. 3. 24. 20:23

자신이 기본적으로 가지고 있는 색감이 음침한 건 알고 있지만

(↓ 참고자료)

최근에는 실감할 일이 별로 없다가 메모지를 만들면서 오랫만에 좌절했습니다.
성원이 인쇄를 어둡게 하는 편이긴 한데 나름 감안해서 작업한다고 한 것이.. 
(이래서 색감 중요한 작업은 벡터로 합니다. T^T

밝게 한다고 하다가 형광색이 나오는 건 또 안되고.
조절이 어려워요..)

 

 일단 원단 작업들은 염료의 특성인지 후작업에서 빠지는 건지 대비가 세지기 때문에
그나마 덜 칙칙해보여서 다행이라고 할까..

 오히려 너무 옅은 색은 천에 스며들 잉크가 부족해 픽셀 모드로 보이기 때문에 다른 의미로 샘플작업때 두근거립니다. 

+ 곰돌이들 얼굴을 그려줬는데 한마리 크키가 5~6mm 정도라 과연 디테일이 얼마나 살아남을 것인가! 뚜둥!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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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일러스트 이야기

2022. 3. 19. 19:31

보타닉 패턴이 아니라도 트왈 드 주이라 부를수 있는가... 는 직물에 대한 조예가 없어서 잘 모르겠습니다.

일련의 작업을 통해서 나온 원단.

마음에 듭니다.
남은 건 1/12에 어울리는 그림 사이즈를 정하는 것 뿐.


(기본적으로 여러 사이즈에 대응 할 수 있도록 작업하기 때문에 딸기원단이나 스위츠 같은 원단들은

1/3 인형용이나 사람 사이즈까지도 크게 뽑는 게 가능합니다.)

 


곰돌이 원단은... 적당한 사이즈는 감이 왔는데 얼굴이 있어서 표정이 보여야만 귀여울 것 같아 새 일러스트가 필요할 것으로..


초코 딸기 원단은 딸기 원단에서 약간 수정해 봤는데 샘플 드레스를 제작해 봐야 알겠지만 원단만 놓고 보면 귀여워서 마음에 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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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감직전

2022. 3. 16. 12:39

네.. 그렇습니다.

 해도해도 작업이 끝나지 않아요....

이 시점에서 정줄을 잘 잡지 않으면 QC가 확 떨어져 버리기 때문에 시간단축이 좀처럼 안되고 있습니다...

그래도 금요일까지는 발송을!!!  T^T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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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동중 잡담.

2022. 3. 10. 23:16

일단 담주내에는 배송을 목표로 주말까지 남이 내린 커피 사다 마시면서 열심히 일할 예정입니다. 
실수 없이 작업할 수 있으려나.. 

 

 

인류의 역사중 가장 많은 경험이 쌓이는 건 언제나 바로 이 순간이라하더라도 인간은 불행보다 불안을 견디는 힘이 약한 존재입니다. 

약 2년동안의 범지구적 극단적인 스트레스 상황을 겪으면서 멘탈건강을 위해서 얻은 교훈. 

 

미래에 대해서 생각하지 말고, 모레의 일을 생각하지도 말고, 내일에 대해서까지만 생각하라.

 

 물론 하루종일 뭔가를 생각하지 않고 있는 순간이 거의 없는 사람이므로 그게 쉽지 않습니다만,

내일 이후에 뭔가를 해야지 하고 떠올리는 순간 억지로 다음 끼니는 뭐 먹지? 라던가 귀여운 동물 사진을 본다던가 하며 다른 화제로 관심을 돌리는 노력을 하다보면 조금씩은 익숙해 집니다. 

 

희망은 우리에게 내일을 주지만 모레에는 절망으로 되돌아오곤 하는 추상명사입니다.
그러니 내일까지의 일만 생각하도록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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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ld on just a little while longer
Everything will be alright...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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