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ritten in 'Candy Smoothie'€ - 1223 posts

  1. 2021.07.26 가발 커스텀.
  2. 2021.07.25 (뜬금없는..) 조식이야기..
  3. 2021.07.23 배송트러블..
  4. 2021.07.13 공 마카펜을 시접폴딩펜 으로
  5. 2021.06.30 잡담..

가발 커스텀.

2021. 7. 26. 14:47

셀프선물을 빙자하여 DOLLCE에서 가발을 질렀습니다. 
둘다 그라데이션 보브.

작은 아이들 가발은 헤드 모양에 따라 핏감이 엄청나게 바뀌는 데다가 DOLLCE가발은 마감 퀄러티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므로 자작 헤드에 맞춰 손질을 하기로 합니다. 

 

스팀 다리미로 살짝 형태를 보정해주고 앞머리를 맞춰 잘라준 다음 전체적으로 튀어나온 머리들만 잘라줬습니다. 
(아랫쪽 길이를 정리하느라 잘려나가 그렇게 안보이지만 그라데이션 보브 맞습니다.  )

코우조메x아라조메는 좀 검색해 보니까 정확히 번역되기 어려운 색이름이라서 그냥 표기합니다. 

 결과물..


 그리고 기대했던 하늘색+ 등나무꽃색인데..

윗쪽 가발과 비교하면 바로 보이실텐데, 
컬을 만들다 집힌 자국도 중간에 그대로 남아 있고 정수리 뽈록이 상당히 심한 외계인헤드로 만들어 버려서
형태잡기도 애매한 개체가 걸려 버렸습니다... 
일단 헤드 형태에 맞춰서 울퉁불퉁을 좀 정리해 봤더니...

이런 형태가..
아랫쪽에 다시 컬을 주고 보브형태로 자를까 했는데 그러면 보라색 부분이 너무 잘려나가 그냥 하늘색 가발이 될 것 같아 포기하고 앞머리 길이와 좌우 대칭만 살짝 손봤습니다. 

그렇게 나온 착용사진.. 

 

 기대했던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떻게 수습은 된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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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는 과연 휴가인가! 에 대한 글을 읽고 있다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고 있는 친한 친구둘과
같이 했던 휴식없이 8시간 스파르타 수다 호텔숙박모임이 떠올랐습니다.



본인 포함 3명의 조식을 대하는 태도.


1. K(본인) : 조식!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언제나 빈약한 체력탓에 뭐라도 먹지 않으면 체크아웃을 위해 움직일 수 없어서 조식을 먹으러 가는 타입.


2. S : 아침잠이 많은 편도 아니고 매끼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아침밥에 길들여져 있으므로 K가 밥을 먹으러 가면 그냥 같이 조식을 먹으러 가는 타입. 

 

3. N : 평소 아침을 먹지 않아 조식을 먹을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으나 나머지 둘이 먹으러 가면 왠지 나도 먹으러 가지 않으면 억울한 것 같아 먹으러 가는 타입.  

이래서 셋이서 눈도 제대로 못뜬 좀비상태로 조식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여러분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면 호텔 조식을 챙겨 드시는 타입이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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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송트러블..

2021. 7. 23. 13:50

스페인 우체국이 일을 못한다고 듣기는 했는데 정말 이렇게까지 못할 줄이야.. 

워낙 전의 일이라 구체적인 사항은 기억이 안나지만 이탈리아 우체국에서 문제가 생겼어서 프리미엄 발송을 위해 배송료를 조정한 적이 있는데 앞으로는 스페인도 배송제외를 하거나 프리미엄 발송만 가능하거나 하게 해야 할 것 같습니다. 

 

 

8월7일 현재... 
2주전 한국 우체국의 추적 조사까지 요청하고서야 분실됐다고 연락온 인형이 일단 뜬금없이 배송완료 뜬 것 보고 제가 먼저 연락하니까 저쪽은 전혀 모르고 있다가 스페인 우체국에 연락해서 물어보니까 그제야 세관통지를 들고 왔다고... ;;;
분실 확인도 제대로 못하더니 배송 정보 자체도 가짜로 입력하다니.
니들이 중국 국제 물류냐... 

 

이런저런 취소들 때문에 남아 있는 일이 아직 많습니다. 

 

이번건으로 우체국에서 직원분과 상담하면서 독일 우체국쪽도 안좋은 일이 많이 일어난다고 들은데다

이탈리아와 스페인은 제가 겪었고 시스템 자체를 신뢰할 수 없다는 걸 알았으니
유럽쪽은 우편시스템 이용을 가능한 피하는 게 나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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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접 폴딩펜에 관한 글이 벌써 몇번째 인가.

그렇게 까지 효과적인 도구! 는 아니고 그냥 제가 이 도구를 좋아해서 그렇습니다. 

최근에는 크로바 시접폴딩펜을 놔두고 거의 MTN공마카에 물만 채워서 사용하고 있습니다만. 

 오늘 등장하는 것은 알리익스프레스제 저렴한 공마카.

위쪽 공마카가 Plastic Empty Pen Rod 으로 검색하면 나올 물건입니다. 
이쪽에는 플라스틱 닙이 없고 전부 펠트 닙인 것 같아서 그냥 3mm 제품을 구매했습니다. 
더 굵거나 납작 촉이어도 큰 차이는 없을 것 같아요. 
역시 안쪽의 안료를 섞는 구슬은 뺀 상태. 

저렴하지만 닙 안쪽의 스프링을 눌러 사용하는 구조는 똑같아서 사용감도 거의 똑같습니다. 

펠트닙이 마모도 잘되고 짙은 원단위에 사용할 경우 착색도 있어서 (닙이 훨씬 단단한지 크로바 폴딩펜에서는 상당히 오랜 기간 써야 일어나던 현상인데 말이죠. ) 많이 사용한다면 닙의  교체가 필요하다 싶어서 그냥 저렴이를 여럿 사두고 교체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싶습니다. 

MTN공마카의 플라스틱닙은 펠트닙에 비해 강도도 좋고 착색 문제도 거의 없지만 원단에 묻는 물의 양이 조금 적은 느낌이라 (큰 차이는 없습니다.) 왠지 펠트닙 쪽을 쓰게 되더라고요.

+ 전 시침핀 꽂아 바느질 할 부분에 보조적으로 쓰기 때문에 그냥 물만 넣어 쓰고 있지만 패치워크나 공그르기 위주의 바느질로 시접선이 확실히 고정되어야 편하신 분은 침투제 대용으로 섬유유연제 한두방울을 더해 쓰시는 편이 더 원단이 잘 접히실 것 같습니다. 
(제대로 실험해 본 건 아니라 보장은 없음..) 

 

 그러면 오늘의 도구잡담은 여기까지. (´。✪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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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

2021. 6. 30. 23:06

이미지는 보자마자. 어머 이건 질러야지! 가 오랫만에 움직인 
오토보케쿠마상입니다.

어리숙한 곰돌이.. 정도 되려나요?

접착제(아마도 글루건?)를 사용한 코부분의 완성도가 미묘~ 했지만 
 뭐. 300엔(수입가 4000원)짜리 가챠니까요. 
일단 기본 스타일 자체를 단순하지만 귀엽게 잘 잡은 것 같습니다. 

좀 손자국도 있는 것 같고 눈부분을 선명히 하고 기타등등으로 한번 세탁했더니 
얼굴은 선명해지고 뽀송함은 준 것 같습니다. 
테디베어 브러쉬를 사뒀어야 했나.. 
하지만 제대로 된 브러쉬는 의외로 비쌌다고요. 
 요즘은 저렴이도 어디 있을 만 한데. 

최근의 아열대성 기후라던가, 어째선지 오늘 도착한 4~5인치 헤어밴드라던가 이후의 스케쥴이라던가 잡다한 생각들이 떠돌고 있지만 일단은 다음으로 미루고 오늘은 이만 음악이나 들으면서 잘 준비 하러가야겠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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