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로윈 준비..

2021. 9. 2. 20:50

올해도 슬슬 할로윈 드레스들을 제작에 들어갈 타이밍.  

아래는 올해의 브금 리스트입니다.
작년과 큰 차이는 없습니다.

8월 한달 정말로 느릿느릿 일했더니 하고 싶었던 것들이 모두 9월에 몰려버렸습니다.
정신차리고 열심히 일해야...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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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ea time

2021. 8. 23. 16:27

첫 사진부터가 Coffee break가 아닌가 싶지만..

일단 마루고의 강배전 원두 + REC coffee의 라떼 모나카 사진부터 한장. 

현재는 카페인에게 영향을 받는 몸상태가 되어서 좀 자제하려고 하지만 
강배전 원두를 사고 나면 와 좋아하는 걸 샀다는 뿌듯함이 있습니다. 

마루고처럼 물건너 와야 하는 원두를 빼면 
현시점 구매할 수 있는 원두중 가장 취향인 로스팅정도는
빈스톡과 헬카페, 커피가게동경 이 셋, 모두 강배전 기준입니다.
(더블하모니는 왜 통신판매를 하지 않는가!)

 

안암 보헤미안의 로스팅은 너무 요즘 트렌드라서 제 취향으론 뭔가 아쉽습니다.

 

 

아래는 오야쯔클럽의 과자들입니다. 

 

현재의 다쿠아즈 형태를 만들었다고 하는 16구(가게 이름)의 다쿠아즈. 

최근 스타일의 다쿠아즈와 비교해 장단점이 없는 건 아니지만
왜 다쿠아즈란 과자를 알렸는가는 이해가 되는 맛. 



라떼 모나카. 

제가 모나카란 과자에 갖는 대한 호불호의 딜레마(?)는 모나카 피가
수분을 머금는 것을 어떻게 지연시킬 것인가에 있습니다만, 

(만들고 하루 이틀내로 먹는 약과와 이후에 먹는 약과는 완전히 다른 맛인 것 처럼.)

꽤 맛이 유지되는 포장이었습니다. 

두종류의 앙금과의 조합도 인상적. 


 

럼 도라야끼. 

맛의 밸런스만 보자면 라떼 모나카가 더 섬세하지만 강배전 뚜둥!!을
좋아하는 취향에는 함께 뚜둥! 하면서 입속에서 북치고 장구쳐주는 
럼 도라야끼가 잘 어울렸습니다.

좀더 섬세한 커피와의 조합이었다면 모나카가 우세했을 지도
모르지만 전 신맛을 좋아하지 않으니까요. 


그나저나 저 덤벙 머그 색과 모양과 질감 참 취향인데 150ml짜리라
130ml 정도밖에 안담겨서 아쉽습니다. 
 요즘 내장을 생각해서 그렇게까지 진하게 마시지 않으려 노력중이거든요. 

300ml머그는 쉐입도 쉐입이지만 너무 크지 않은가 싶어서.. 
언제 직접 보고 고민해 봐야겠습니다. 

 

 

 

 

+ 드디어 등장하는 티사진.. 이지만
커피는 건너뛰어도 차는 마시는 요즘이지만 정작  사진을 안찍어서. 

 

샘플로 받은 천지한녹 유기농 녹차를 우려서 소금캬라멜 쌀 강정이랑. 
 재작년에 사왔던 유통기한이 너무나도 지난 시즈오카 전차 마셔야 하는데..

 

 

백차, 철관음, 흑차 대충 돌려가며 마시고 있습니다. 

 

중국차를 맛있게 우리려면 기존 습관(홍차)보다 찻잎은 많게 시간은 짧게! 
라는 요령을 약간 잡아 가고 있는 요즘인데요.  
그래서 요즘 미니 개완을 가지고 싶어서 드글드글 중인데
(기본 사이즈 개완이면 손바닥에 닿지 않고는 잡는게 불가능한
손 사이즈인데 또 물을 적게 담으면 되긴 하니까 라는.. 으.. 딜레마..)
또 바빠지면 개완으로 마실 짬이 없어진다는 딜레마. 

 

가향차는 거의 안마시는 데 인공 가향에 약합니다.
 바나나와 바나나향의 차이 있잖아요. 
차에서 인공향이 나면 이건 마시는 것이라는 인식을 잘 못하게 되는 것 같아요.

 

 이렇게 요즘 티라이프였습니다.. 
차만 열심히 마시면서 정작 한 일은 거의 없는 건 왜인가..
일 좀 열심히 해라...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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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ime flies

2021. 8. 9. 20:55

약 2주간의 상황 이해 능력의 부재가 불러온 문제에 시달리다 폭풍의 주말을 보내고서
다행히 큰 문제들은 거의 해결 되었습니다. 
간신히 정신 차리고 작업에 집중하려니 그동안 꾸준히 작업했었던 것 같은데
완성되어 있는 것은 별로 없는 것은 왜인가. 뚜뚱! 


 스트레스를 핑계로 비싼 먹거리들을 잔뜩 예약해 놨으니

더워서 그런지는 몰라도 컨디션은 별로지만 없는 의욕이라도 짜내서 열심히 일해야겠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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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발 커스텀.

2021. 7. 26. 14:47

셀프선물을 빙자하여 DOLLCE에서 가발을 질렀습니다. 
둘다 그라데이션 보브.

작은 아이들 가발은 헤드 모양에 따라 핏감이 엄청나게 바뀌는 데다가 DOLLCE가발은 마감 퀄러티가 그렇게 좋은 편이 아니므로 자작 헤드에 맞춰 손질을 하기로 합니다. 

 

스팀 다리미로 살짝 형태를 보정해주고 앞머리를 맞춰 잘라준 다음 전체적으로 튀어나온 머리들만 잘라줬습니다. 
(아랫쪽 길이를 정리하느라 잘려나가 그렇게 안보이지만 그라데이션 보브 맞습니다.  )

코우조메x아라조메는 좀 검색해 보니까 정확히 번역되기 어려운 색이름이라서 그냥 표기합니다. 

 결과물..


 그리고 기대했던 하늘색+ 등나무꽃색인데..

윗쪽 가발과 비교하면 바로 보이실텐데, 
컬을 만들다 집힌 자국도 중간에 그대로 남아 있고 정수리 뽈록이 상당히 심한 외계인헤드로 만들어 버려서
형태잡기도 애매한 개체가 걸려 버렸습니다... 
일단 헤드 형태에 맞춰서 울퉁불퉁을 좀 정리해 봤더니...

이런 형태가..
아랫쪽에 다시 컬을 주고 보브형태로 자를까 했는데 그러면 보라색 부분이 너무 잘려나가 그냥 하늘색 가발이 될 것 같아 포기하고 앞머리 길이와 좌우 대칭만 살짝 손봤습니다. 

그렇게 나온 착용사진.. 

 

 기대했던 만큼 만족스럽지는 않지만 어떻게 수습은 된 것 같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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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캉스는 과연 휴가인가! 에 대한 글을 읽고 있다가 오랫동안 만나지 못하고 있는 친한 친구둘과
같이 했던 휴식없이 8시간 스파르타 수다 호텔숙박모임이 떠올랐습니다.



본인 포함 3명의 조식을 대하는 태도.


1. K(본인) : 조식!을 먹어야 하는 건 아니지만 언제나 빈약한 체력탓에 뭐라도 먹지 않으면 체크아웃을 위해 움직일 수 없어서 조식을 먹으러 가는 타입.


2. S : 아침잠이 많은 편도 아니고 매끼 어머니가 챙겨주시는 아침밥에 길들여져 있으므로 K가 밥을 먹으러 가면 그냥 같이 조식을 먹으러 가는 타입. 

 

3. N : 평소 아침을 먹지 않아 조식을 먹을 필요성을 느끼지는 않으나 나머지 둘이 먹으러 가면 왠지 나도 먹으러 가지 않으면 억울한 것 같아 먹으러 가는 타입.  

이래서 셋이서 눈도 제대로 못뜬 좀비상태로 조식을 먹으러 갔었습니다. 

여러분은 패키지에 포함되어 있다면 호텔 조식을 챙겨 드시는 타입이신가요?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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