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리데이 프린트 드레스

2021. 11. 22. 17:32

 시즌 프린트도 포함되어 있어 샘플을 뽑아볼 시간이 없이 제작에 들어가야 하는 시점,
새로 뽑은 원단들이 꽤 마음에 들게 나와서 기쁩니다.

라고는 해도 아직은 DTP 기술의 한계인지 직물 염색 탕차와 비교할 수 없이
뽑을때마다 색차가 심해서 다음에도 이 색이 나와줄까 언제나 조마조마 합니다만. 

 

기존 일러스트를 포기하고→ https://candysmoothie.tistory.com/1366
새로 그려서 뽑은 딸기 원단의 샘플용 드레스입니다.
코비토상점가가 일주일도 안남아서 빨라야 12월은 되어야 제작할 시간이 날 것 같습니다만. 

처음부터 원단 단독 판매를 상정하고 그린 일러스트라 마음에 들게 나온 것 같아요.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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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피즈무스타파 로쿰.

2021. 11. 21. 21:18

세일을 본 김에 이런 걸 질렀습니다! 
일단 비쥬얼만으로도 맛이 없을 수는 없는 비쥬얼. 

찐한 차가 어울릴 것 같아서 고민하다 샘플로 받은 정산소종 티백을 우렸습니다.
이거 맛이 티파우더랑 거의 똑같아요! 
= 훈연향 꽤 있습니다. 

배송기간이 길어서 좀 염려했는데 별로 흔들림이 없는 맛이라서 
다음엔 바클라바도 먹어보고 싶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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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시샵에 대한 잡담

2021. 11. 11. 17:15

 

관련성 적은 태그까지 덕지덕지인 샵들이 워낙 많아서 
여기가 알리익스프레스인지 이베이인지 검색해도 원하는 아이템을 찾으려면
지금처럼 삽질을 많이 해야 하는 곳이 아니라, 
메인페이지를 사람이 일일히 골라서 선택해 노출시키는 현시점에는 불가능한 노동집약적
작업을 했었던 누가봐도 핸드메이드 마켓일 때부터 엣시를 사용해 왔습니다. 

 


동아시아 다수의 국가에서 엣시 페이먼트가 지원이 되지 않는 상황에 대해서
 장기간 샵을 운영해 온 셀러로서 양가감정이랄까 복잡한 기분을 느끼고 있습니다.  

특히나 판데믹 상황에서 배송지연이 발생하면서 
-악의 축: 스페인 우체국. 왜 우편물이 어디있는 지 모르면서 분실도 아니라고 빡빡 우기니?
엣시가 아무리 제 편을 들어줘봤자 실질적으로는 저를 전혀 보호해 줄 방법이 전혀 없다는 걸 처절히 겪었기 때문에  
(현재 인형들을 재 리스트 하는 걸 미루고 있는 이유입니다.)
엣시 페이먼트가 도입된다면 꼭 사용해 보고 싶습니다. 
 
 그런데 한중일 모두 엣시 페이먼트가 지원되지 않는 걸 보니 
빠른 시일 내 한국에 도입될 것 같지 않아요. 일해라. 엣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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뜬금없이 이런 화면이 뜨면서 인스타그램에 들어가지지 않는 데  
현재 아이폰 6S사용중이라 앱 업데이트가 불가능해서 계정을 풀 방법이 없는 상황입니다. 

현재 인스타그램으로 DM 확인등이 불가능하니 양해 부탁드립니다. T^T

 시간이 지나면 풀리는 경우도 있다고는 하니 기다려 보았다가 
나중에 시간이 나면 새로 계정을 만들거나 해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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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를 우리는 요령...

2021. 11. 7. 21:53

개완으로 차를 우리는 요령. 정산당 오피스 찻잔

여름 옷 집어넣고 겨울 옷 꺼내야 하는 데 하기 싫어서 잡담을 끄적입니다. 


시간이 없을 땐 그냥 설탕 듬뿍 넣은 커피, 그것도 남이 내려주면 두배로 맛있어지는 시기를 보냅니다만,
(남이 내려주는 커피는 소중하다고요! 게다가 가정에서는 보일러 빵빵한 상업 머신 스팀으로 온도를 빡 올린 고소한 우유 맛을 도저히 낼 수가...  T^T )

좋은 차를 편하게 마실 수 있는 곳은 드물기 때문에
가끔씩 여유가 생기면 없어서 만든다의 정신으로 직접 우릴 수 밖에요. 

 


최근 중국차를 마시면서 개완을 쓰는 요령을 아주 얄팍하게 얻은 것 같은데요. 

물론 초보단계의 깨달음이므로 숙련자가 보기엔 훗! 일 수 있습니다. 

 


1.찻잎을 많이 넣는다. 


이건 개완 뿐만이 아니라 맛있는 모든 차에 해당하는 요령입니다. 
 옥로나 끓여 만드는 밀크티나 그냥 찻잎을 많이 넣으면 맛있습니다. 

떫은 맛이 난다고요? 그냥 몇초 단위로 우리면 됩니다. 

짧게 우릴 수록 차에서 안좋은 맛이 우러날 가능성도 적어집니다.  

이렇게 우리다 보면 밍밍한 게 싫다고 분단위로 우리는 방법은 찻잎이 비싸 잡초를 섞던 잉국인의 전통이라는 걸 깨닫게 됩니다.   (+ 경수)
그냥 찻잎을 많이 넣으면 정말 맛있어 지니까요. 



 2. 개완에는 생각보다 물을 적게 넣고 빨리 따라낸다. 

 


손이 꽤 작은 편이기도 해서 이걸 깨닫는 게 좀 늦었는데 
 개완을 잡을 때 뜨겁다면 크기보다 우리는 법에 문제가 있을 가능성이 크다! 는 것이었습니다. 
개완의 윗부분까지 뜨거워질 정도로 물을 많이 넣거나 너무 오랜시간 우리지 않도록 한다. 


그런데 차맛이 별로라면 1로 돌아가 찻잎을 너무 적게 사용하고 있지 않은 가도 의심해 봐야 합니다. 


좀 헷갈리는 표현이지만  중국차는 여러번 우려마실 수 있는 차가 아니라
여러번 우리는 방식으로 따라낼 뿐이다는 느낌이랄까요. 
티팟으로 우릴 때 한잔 분량을 내는 찻잎이라면 여러번 나눠 마셔도 총 합은 결국 한잔! 의
  느낌으로 우려야 맛있을 수 있다고 할까요. 


그러면 왜 똑같은 한잔이면서 여러번 따르는 이런 번거로운 방법을 쓰는가. 

 우리는 시간을 짧게 할 수록 안좋은 맛이 덜 우러나게 할 수 있으니까가 아닐까요. 


뭐 이러니 저러니 해도 요즘 개완보다 잘 쓰고 있는 건 오피스 머그.

혼자 마실 땐 아예 전부 우리고 조금씩 따라마시는 게 아니면 우리는 시간 조절하기가 참 어려운 데 
인퓨저를 받침에 빼놨다 넣었다 하면서 조절해 쓰기 편해서 일하면서 이것 저것 꺼내는 게 귀찮을 때 좋습니다. 



그리고  뜬금없지만 마지막으로 서양에서 따라한 중국풍 패턴을 일본회사가 그려 만든 
닛코의 산수이 잔 사진입니다. 

적당히 패턴화도 되어 있고 금칠도 되어 있고 취향입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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