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allop Pleated Ruffle Dress.

2022. 5. 10. 22:00

웨이브 플리츠 드레스와 앞치마입니다.
원단은 샘플로 뽑아두었던 Sweet things인데 급하게 필을 받아 드레스를 만드는 바람에 분량에 아슬아슬하게 맞춰 재단해 만들었습니다.  

이번엔 퍼프 소매를 좀 넓은 폭으로 잡아 봤는데 자신이 상체가 무거운 걸 별로 좋아하지 않는다는 걸 새삼 느꼈습니다.

 

유SD드레스도 그렇고 MDD드레스도 그렇고 상체를 타이트하게 잡으면 아무래도 드레스 자체가 수수해보이고
그렇다고 디테일을 넣으면 둔해 보인단 말이죠. 
그렇다고 취향대로 타이트하게 잡으면 주름가기도 쉽고 호환성도 안좋고..

근데 또 스캘럽 스타일 치마단에는 심플한 상체가 안어울리네요. 

으음. 딜레마입니다. 

뭐, 일단 이 드레스들은 포장문제같은 건 고려하지 않고 개인적 흥미로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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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매 안미츠..

2022. 5. 4. 15:13

 팥을 좋아하는 사람으로써 안미츠도 좋아합니다. 

어느날 안미츠가 먹고 싶어져서 조금 뒤져봤더니 그냥 파르페를 안미츠라고 팔고 있는 것을 발견...

아니. 안미츠도 원래는 팥소가 아닌 조림팥과 우무묵의 조합이었다더라는 것 같고 

음식이란 다른 문화와 만났을 경우 충격과 함께 새로운 발전이 있다는 건 알고 있지만 

참기름이 들어간 음식 = 나물 이 아니잖아! 라고 분개하는 평범한 한국인으로써 이건 좀... 이란 마음이..

어쨌든 그래서 우무묵과 팥잼을 샀습니다. 
우무묵을 먹어본 적이 없어서 디저트로 괜찮으려나 한천 가루를 샀어야 했나 고민했지만 만들기 귀찮았어요. 

 

경단같은 만들기 까다로운 걸 넣을 생각은 없다가 냉장고에 냉동 탕위안이 있어서 삶아서 넣었습니다! 

몰라시스 설탕으로 시럽을 만들어 준 다음..

오오오오! 우무묵과 흑당 시럽이 근사하게 어울립니다.

오히려 한국 우무묵이 풋내? 바닷내?는 더 적은 듯한 느낌적인 느낌도 있습니다. 

코시앙(체에 내려 입자가 가는 팥소)이 아니라서 조금 아쉬웠지만 고민하다 산 팥잼 자체는 맛있었고
앙버터 쪽에는 이정도 입자가 살아 있는 맛이 더 잘 어울려서 후회는 없습니다. 
우무묵 반이 남아 있으니 생크림이든 아이스크림이든 크림도 넣어봐야겠습니다. 

말차와 함께! 

뜬금없는 여담으로 지방의 산폐에 매우 민감하여 유탕과자들 유통기한이 가까와지면 
상해서가 아니라 맛이 없어서 안먹다가 결국 유통기한을 넘기고 합니다. 
그래서 살  때 유통기한을 민감하게 체크할 수 밖에 없어요..

 

 

그리고 이건 다음해 만든 안미츠 ver.2

https://xchi.net/1549

 

야매 안미츠 2

올해도 돌아온 야매 안미츠의 계절입니다. 일단 좀 레벨업(?) 해서 들어간 재료의 수가 늘었습니다. 우무묵 + 팥잼 + 이스파한 양갱 + 금귤정과 + 오란다 + 몰라시스 시럽. 작년의 빙수팥 스타일 팥

xchi.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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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한 일상..

2022. 4. 28. 22:38

언제나 가장 뜸을 들이게 되는 건 포스트의 제목을 정할 때입니다.

 옛날엔 플레이리스트의 곡의 제목이나 가사에서 오는 경우가 많았는데 제목과 글 내용이 안맞는 건 좀 아니다 싶어서 점점 더 제목이 성의가 없어지는 중... 

 

뭔가 집안의 물건들이 계속해서 수명이 다하거나 뜬금없이 파손되거나 하는 한달입니다. 
기름을 친다거나 먼지를 닦아내는 사소한 멘터넌스-유지관리를 좋아하는 편이긴 한데 (좋아하지만 자주 하지는 않음..)에도 마모나 플라스틱의 산화같은 건 어쩔 수 없으니.. 라고는 해도 지갑과 멘탈이 아픕니다.. T^T
그리고 멘탈을 위해 예쁜 쓰레기를 지른다는 악순환이.. 

위의 먀미도 한동안 볼 수 없었던 이유가 얼굴에 검은 착색이 생겨서 지우느라 한참을..
(보정을 많이 했는데도 누런 부분이 있다는 걸 알아차리실 수 있을 거계요. 
그나마 이만큼 빠져서 다행... T^T)

체세포의 재생능력이 갑자기 뚝 떨어져 버려서 온몸의 피부가 너덜너덜에 시각적으로도 어디 문제가 있음이 한눈에 보일정도.. 잘먹고 잘자도 기본적인 회복력을 잃어버렸는지 엉망입니다. 
할수 있는 건 그냥 버티는 것 뿐인데... 으음. 
원래 밤 늦게 쓰는 글은 산이든 바다로든 이상한 곳으로 가게 되어 있으니 
더 시간이 늦어지기 전에 이만 줄입니다. 도망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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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niaturize

2022. 4. 24. 22:33

miniature iphone 아이폰13 미니 미니어쳐 

커피와 카메라와 아이폰
작업의 필수요소들.

1/12 : 1/6 : 1/3 : 1/1 Scale iPhone13 mini Red

 종이에 프린트와 프라판과 메탈릭 마카(건담마카의 효과는 굉장했다.)로 간단히 구현.

아니, 알콜계 마카가 이렇게까지 고급스러운 색감을 내는 것에 약간 감동했습니다.
대상연령 12세이상이라면 다루기 힘든 소재도 아닐테고요.

과연 돈 많이 벌 자격이 훌륭하다. 반다이. 

물론. 제 바탕화면 Ver.도 만들었습니다.
현실를 반영한 미니어쳐를 좋아하니까요.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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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다한 이야기..

2022. 4. 17. 21:49

접촉성 피부염인지 과면역인지가 의심되는 피부트러블로 얼굴까지 완전이 엉망인 상태..
올바른 판단일지는 모르겠지만 당분간 좀 자는 시간을 당겨야겠습니다. 

뭔가 미묘한 의욕없음이 닥쳐오려는 느낌적인 느낌..
 이것은 무슨 소리인가... 

그리고 음악 이야기.. 

 

 

더보기

계정 결제를 그만둬도 플레이리스트는 남아 있는 것 같아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제 음악 취향은 거의 브금이라서 영화, 게임, 등등의 사운드트랙이 많습니다. 
빠른 템포의 곡들을 좋아하는 편이고 목소리로 몰아붙이는 노래들을 좋아합니다. 
취향인 곡도 많고 일하면서 듣는 것도 편해서 플레이도 안하면서 의외로 게임음악이 많습니다.


사실 제 주 플레이리스트는 좀더 잡다합니다만, 꾸준히 듣는 곡과 최근에 많이 듣는 곡들로 몇곡 추려보았습니다. 

 

 

Kai's Playlist

Kai · Playlist · 39 songs

open.spotify.com

음악이라는 게 취향이 안맞으면 절대 호환이 되지 않는 것이라 이녀석의 취향은 이렇군. 
정도로 생각해 주시면 편하겠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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