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라이프& 월병들.

2022. 9. 5. 21:16

쏟아지는 비소리를 들으며 일하다가 잠시 수다나 떨고 갈까 싶어 끄적입니다.
월병&차들 사진. 

팥월병(으로 추정. 온통 읽을 수 없는 한자들이었...) 은 뭔가 향신료를 섞은 맛이라 흐음..
 짠맛이 나야할 것 같은 향신료였랄까.  (염장노른자 든 짠맛나는 월병도 있긴 하지만.) 

월병들이 기본적으로 무겁고 덜달긴 하지만 식사느낌으로 먹을 건 또 아니라 미묘한 맛이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위와 다른 곳의 베트남식 월병. 


내용물은 녹두. 

코코넛향을 좋아하지 않는 편이라 살짝 긴장했으나 달다구리라서 그런지 먹다가 익숙해질 정도여서 다행이었습니다. 

+ 베트남 우롱차 의외로 마음에 들었습니다.
연휴 지나고 좀 구매해 볼까 싶어요. 

최근 고창모첨도 그렇고 녹차를 우릴 때마다 실패하고 있습니다. 

제가 우리는 방식이 뭔가 녹차와 안맞는 것 같아요. 
(성격 급하고 가만히 놔두질 못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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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단 제작 미스

2022. 9. 1. 21:21

할로윈용 원단뽑은 걸 확인하다가 파일업로드 실수로 다른 파일의 원단을 뽑은 걸 발견했습니다.

다행히 할로윈 드레스들이 들어가 있는 어두운 원단쪽은 괜찮은데 밝은쪽에 넣어뒀던 포켓쿠마코 샘플이 다음으로 밀려버리게 되었습니다.
9월 행사에 집중하라는 하늘의 뜻이라 생각하자..OTL 

 

P.S
허접한 CS 프로토콜 때문에 근래 드문 분노를 맛보게 해줬지만
거의 모든 음식을 데워먹는 입맛의 소유자로써 
(찬음식을 별로 안좋아해서 밑반찬도 잘안먹습니다.)
새로지른 미니 오븐을 신명나게 부려먹고 있습니다. 

 

냉장고 털어서 만든 코울슬로에 마트 행사 텍사스 브리스킷에
허브닭다리살 한조각 굽고 브리오쉬식빵으로 호화스런 식사를!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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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오비츠11 드레스 착용샷부터. 

 

드디어 명절전에 아미아미까지 도착했습니다.
(배송료는 1/6정도인데 거의 같은 시간이 걸려 도착한 중국 EMS vs 일본 소형포장물... )


그리고 리뷰할  피코도 큐트 10 바디.
비오는 날 보조조명으로 대충 찍은 사진들이라 사진의 질은 이해해 주시기를.. 
데포르메가 많이 들어간 바디입니다. 

크기는 의외로 커서 피코니모 P보다도 큽니다. 
관절 분할이 단순한 건 구매전에 봐서 알고 있었지만  
구형 조인트는 목에만 있고 나머지 사지 관절은 단순히 끼우게 되어 있을 뿐인데 
어깨쪽에 유격이 있어 힘을 줘 눌러도 사진처럼 뜹니다. 
뜨거운 물로 수정하면 좀 덜 뜰지도 모르겠는데 당분간은 시간이 없어서.. 

다리 형태때문에 긴바지같은 건 다른바디들과 호환이 어려울 것 같습니다. 
그리고 바디보다도 문제가 될 것 같은 게 발... 

길이도 길이지만 형태가... 첫번째 사진에서 신고 있는 건 무려....

포켓쿠마코 신발입니다..

신길 신발이 없어요!!
핸드스케일처럼 도색이라도 해야 하나..
아무리 극단적 디포르메 바디들이라지만 이렇게까지 인외를 주장하는 건 좀 그렇지 않니? 

Piccodo Cute body 10 comparison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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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로윈 노동가

2022. 8. 29. 22:20

넵. 그렇습니다. 
낮아지는 기온과 함께 어느새 할로윈 노동가가 필요해지는 시기가 코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올해는 일단 스포티파이 플레이리스트를 만들어 와봤습니다..
(매우 개인적인 음악 취향주의. )

 

 

 

https://open.spotify.com/playlist/495bDmBup1vUOzl7bW7pbk

 

For All Hallows

Kai · Playlist · 24 songs

open.spotify.com

(제 할로윈 플레이리스트에는 팝이 많아서 스포티파이에서 뒤져도 거의다 나오는 군요. 오오오..)

 

 

그나저나... 언제나 그렇듯 일정이 안잡히면 한없이 안잡히다가 잡히면 타이트하게 잡히는데 ...
일해라. 
피부컨디션 때문에 늦게까지 일할 수가 없으면 (매일매일 피를 보는 중...😢) 성실히라도 해야지... 하아.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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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썸네일용으로 그럴듯한 사진부터 한장 올립니다.

 

드레스 제작시 가장 많은 시간을 잡아먹는 작업이 상체와 스커트를 연결하는 작업인데요

1/12 옷들은 주름이 어색하게 잡히기 쉬워서 가능한 좁게 많이 잡아 주는 걸 좋아합니다.

(일단 원단 자체도 얇아야 하지만요.)

제 작업 스타일은 이렇습니다. 

주름 하나하나 마다 일일이 시침핀을 꽂아서 고정을 시켜줍니다. 
번거롭고 시간도 많이 들어가고 핀이 재봉틀 바늘에 부딛히거나 노루발에 찝혀  0.4mmΦ  비싼 패치워크 핀을 일년에 반통 정도는 교체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좀더 느슨하게 시침핀 작업을 했던 과거의 작업물 사진을 보시면 왜 현재의 작업방식이 되었는지 이해하실 거예요.  

(주름이 눌려서 더 불규칙해 보이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분무기 작업을 하면 조금은 더 보기좋아질 것 같은데 좀 버럭할만했던 미니오븐 AS이슈로부터 정신차려보니 스케쥴들이 두다다 닥쳐오고 있어서 일단 미루기로 합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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