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피티 님이 보내주신 큐포쉬드레스의 코코리앙 펫돌 착용 사진입니다. ♡♡♡
토르소에 입혀봤을 때 아쉬웠던 부분이 실제 착용에서도 그대로 보여서 고민중입니다.
가슴둘레가 타이트한 것과 코코리앙 아이들에겐 치마 길이가 긴 것 두가지입니다.  

 

 이 둘 다 주문제작으로는 어느정도 대응가능한데 문제는 행사에 가져 갈 때는 한정된 수량밖에 준비할 수 없어서 큐포쉬나 어느 한쪽만을 준비해가려면 어려움이 많습니다.

 

 

그리고 코코리앙 전용 드레스를 만들 때의 어려움 중 하나. 

코코리앙은 오비츠11 보다 더 데포르메 된 비율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오비츠11 사이즈보다 원피스 전체 길이 대비 치마 길이가 훨씬 짧아지게 됩니다. 

 

 

 

 

 

그래서 오비츠11과 비슷한 비율로 일러스트 패턴을 가지고 가게 되면 일러스트가 상당히 잘려 보이게 됩니다. 

위의 참고용 이미지보다 실제로는 치마 주름 때문에 스커트 위쪽의 프린트는 잘 안보이므로 그림이 제대로 보이지 않는 현상은 더 심합니다. 

 

 그렇다고 잘리지 않을 정도로 무늬를 줄이게 되면  원래 드레스와는 상당히 다른 느낌이 되어버리겠죠. 

 

 일단 다음 행사 떄 스커트 하단에 프린트가 들어가지 않은 드레스 위주로 품 0.5cm늘리고 치마길이 0.5cm줄인  코코리앙 전용 드레스를 만들어 수요를 시험해 본 다음 추후상황을 보면서 결정해야 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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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식용 시침핀 ver.3

2023. 4. 14. 21:35

비즈+ 에폭시 본드 + 실크핀의 장식용 시침핀 
저 장미는 연한 분홍색으로 샀는데 백색이 와서 매우 마음이 상했습니다. 

 

 

베이스 핀들.

크라운폭스 실크핀과 크로버 퀼트용 내열 시침핀, 패치워크 시침핀입니다. 

 

시침핀들 떼샷.

보라색 꽃비즈는 길이가 긴 펄 시침핀에 더 잘 어울리는 것 같아요. 
여러번 닦아 주긴 했는 데 바늘에 본드가 살짝 묻은 녀석들이 있어서 실사용용으로는 권장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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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틀형 올풀림방지액을 쓰다 보면 가끔 의도했던 것보다 많은 양이 흘러나와버리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때를 대비해서 작업대 위 손이 바로 닿는 곳에는 언제나 티슈와 에탄올이 있습니다. 


피케의 설명서에는 의류용 브러시에 알코올을 잔뜩 묻혀서 살짝 두들기는 걸 여러 번 하라라고 되어 있는 데 이건 많은 양이 묻었을 경우의 대처법일 것 같고. 

한 방울 정도는 떨어뜨리자 마자 바로 에탄올을 뿌리고 티슈로 눌러 흡수시키고를 몇 번 하면 건조 후에는 거의 눈에 띄지 않을 정도로 지워집니다. 

 

 브러쉬로 두들기는 것이나 티슈를 누르는 것이나 모두 원단의 탈색을 일으킬 수 있으므로 위아래로 누르는 압력만 가해줘야지 절대 문지르면 안 됩니다. 
워싱진을 만드는 방법 중 하나가 마찰로 탈색시키는 것이라는 걸 다시한번 되새겨 봅시다. 
DTP원단 같은 경우는 염료의 탈락이 쉽게 일어나는 편이라 더 살살 다뤄줘야 합니다. 

 

이건 알콜+나일론 베이스인 피케의 경우고 
수성 우레탄 베이스인 해피베어스나 크로바 실마감 리퀴드는 물을 옆에 둬야겠죠. 

손바닥 보다 작은 분무기 하나 작업대 위에 놔두면 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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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완성 사진 부터 한장. 

 

아이홀 때문에 전용 안구가 필요한 넨도로이드돌용 커스텀페이스. 

https://candysmoothie.tistory.com/1501

 

넨도로이드돌 개안 커스텀페이스의 안쪽

넨도로이드돌 개안 커스텀페이스 안쪽입니다. 아이홀 자체가 저렇게 타원으로 되어 있어서 굿스마에서 나온 타원형 전용 안구밖에 들어가지 않습니다. 다른 안구를 쓸 수 있도록 갈아내 커스텀

xchi.net

아이홀을 가는가 와 안구를 만드느냐 중에서 안구 만들기 ver.2

 

 

더 시간이 없어지기 전에 사이즈를 조정해서 새로 만들어 보았습니다. 

두세 가지 테스트해 보았는 데 삼백안이 어울리는 헤드는 아니라고 생각되어 이걸로 사이즈는 확정된 것 같습니다.

만들고 나니 아쉬운 건 홍채 아래쪽이 너무 밝으니 그림에서는 위화감이 없었는데 인형 안구로서는 좀 비어 보여서 과연 3차 제작이 있을까? 싶지만 다음 안구에는 전체적으로 색을 좀 더 깔아야겠습니다. 

 

글라스돔으로써 예쁜 거랑 끼웠을 때 예쁜 거랑은 또 다르단 말이죠. 

 

그것이 꽃안구! 
사이즈문제가 아니라 꽃 모양이 선명하게 보이지 않을 정도로 색을 깔았어야 했군요. 

 

그리고 만드는 김에 키트가 있어서 안구와 함께 출력해 만들어 본 목걸이.

 

그런데 훌륭한 사진빨과는 달리 글라스돔이 키트와 사이즈가 안맞아서 위에 올리기 위해 에폭시를 두툼하게 깔았더니 + 기포 잔뜩이라 실물은 좀 많이 뿌옇습니다. 
그래도 만들었다는 데 의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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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리 주간..

2023. 4. 3. 22:53

그렇습니다.
지금 하지 않으면 다음 행사에 쫓겨 다시 미뤄버리게 될 것이기에, 이베이에서 EMS비용 후려치고도 옷 가격까지 깎으려는 입찰자에게 열받아서 내렸다가 모든 게 귀찮아져서 몇 년 동안이나 미뤄뒀던 옷장 정리를 했습니다. 


유비노리 드래곤은 구매자가 없으면 끼고 살아야지 하는 마음으로 올렸더니 바로 새 주인이.. 
잘 살아야돼. 얘들아. T^T



그리고 아래는 마지막 추억으로 올려두는 사진들. + 경고) 매우 사적인 TMI들입니다. 

더보기

화리테리후 (Whyteleafe 라는 요상한 영문명. 서리주 와이트리프라는 영국동네 이름에서 따왔으려나요. 중얼) 착장 사진입니다.
이게 대체 십몇년 전 사진이야.. 
일 년에 일 킬로씩 살금살금 찌더니 이제는 절대 안 들어가는 몸이 되었습니다. 흑.. T^T

다 삐딱한 포즈로 서 있는 이유는 제 체형이 

이런 로리타드레스와 매우 안어울리는 실루엣이어서입니다. 


가는(그래서 부실한) 손목 발목만 강조하고 나머지는 어두운톤의 일자로 죽 떨어지는 옷이어야 체형의 단점을 보완하기에 팔다리보다도 몸통이 가늘어야 예쁜 로리타드레스와는 잘 안 맞았어요.


심지어 저 때 환율이 미쳐 날뛰던 때여서 1500원대 중반이었나 후반이었나 하는 마음아픈 가격의 원피스... 

그래도 저때 아니었으면 평생 입어보지 못했을 테니까라고 마음의 위안을... T^T

(지금도 팔다리만은 가늘고 몸통에만 살이 계속 쪄서 미묘하게 유인원 쉐잎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다른 약들이 모두 안 들어서 결국 다시 면역억제제 엔딩+ 스테로이드 영향으로 컨디션도 별로라 더 심하다는.)

 

그리고 비쥬 ai사진 한 장. 

사람옷에 인형옷을 맞추는 게 페어링이 훨씬 쉽기에 만들었던 옷입니다. 


그리고 예쁜 원단이 눈에 띄어서 끊어와 만들어 보았던 원피스. 

 규격 외 사이즈라는 건 기존 패턴을 그대로 사용할 수 없단 말이어서 토르소 부분은 거의 몽땅 새로 그려서  만들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래도 맞춤핏이 확실히 효과적이긴 했습니다. 
 
이만큼 추억팔이를 했으니 재봉틀을 올리던가 리스팅 하러 가던가 해야겠습니다. 정신차려!!!

그러면 또 발등에 불이 떨어져 탭댄스를 추지 말고 일찌감치 열일하러 가야겠습니다. 
(라고 자신에게 속삭이며 사라진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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