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 개완 + 티 타임

2022. 11. 25. 22:32

11·11 세일로 장바구니에 담아만 두고 있던 개안을 질렀습니다.

최근 이런 매트하고 어두운 색감의 다구들이 마음에 드는데 문제는,

제가 쓰는 방식하고 잘 맞지 않는단 말이죠. 
일단 개완이 무겁고 큽니다.

요령을 부리면 못잡을 것도 없는데 다구들은 좀 편하게 딴짓 하면서 쓰는 걸 좋아해서요. 

 

+ 매트한 유약이라 안쪽의 마감도 거칩니다.
세척할 때 세제 안쓰고 부드러운 수세미와 물로만 씻는데 수세미가 걸려요.

+어두운 색이라 헹구기만 하면 되는지 수세미를 써야 하는지 오염 정도의 확인이 어려움.
토림도예 개완이 안쪽은 매끈하고 밝은 유약이라 이런 부분은 참 좋은데 말이죠. 

 

+ 진피홍차는 뭔가 몸상태 안좋을 때 마셔야 할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
같은 시트러스계열이라 하더라도 베르가못과 지향성이 완전히 다르단 느낌이었습니다. 

+ 사진 찍으려 꺼낸 노리다케 키키컵과 접시들. 

심산호차.. 라고 해야 하나.

(정산당 설명을 읽고 온다..
산령시리즈 소야도도.. 라고 되어 있는데 Xiaoye Peach 가 뭔지는 잘.. )
제가 좋아하는 종류의 홍차라서 마음에 들었습니다. 

슬슬 집중력이 떨어져 글이 지리멸렬해지는 것 같아 대충 개완과 차들 자랑이라 요약하며 사라집니다.
행사들이 코앞인데 컨디션이 별로 좋지 않아서 이번 주말에는 별로 일을 못할 것 같아요..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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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호식품저장

2022. 11. 23. 21:05

정산당 티파우더 우롱차 녹차 보이차 홍차 

마감대비, 월동준비 느낌으로 환율 폭주 이후 오랫만에 차들을 질렀습니다. 
새로지른 녀석들이 취향에 맞기를!
 새로나온 티파우더랑 너무 비싸지 않아 좀 방심하고 우려도 될만한 홍차 위주로 질렀어요. 

 


2주간격으로 몰아치는 행사 대비용으로 

4종 티파우더를!! 
일단 우롱차만 뜯어 마셔봤는데 상온에선 보..이 차? 스럽더니 뜨거운 물을 넣으니 대홍포스러워지네요.
취향상 대홍포가 끌리는 경우가 많치 않은데.. 청향... 우롱... 중얼.

홍차 파우더는 아니길 바라지만 기존처럼 훈연일 가능성이 높은 듯.. 

들리는 말로는 녹차가 제일 평이 좋던데
중국녹차 우릴 때마다 실패하는 사람으로써 약간 기대를.. 

(변명같지만 한국녹차나 일본 녹차로는 그렇게까지 실패하지 않는다고요! T^T)

상자의 박가공이 예쁘네요. 

그리고 마음의 고향 빈스톡원두.
캡슐이 새로 나온김에 마감대비용으로 질러보았습니다.

일단 원두는 열심히 드립해 마시고 있고.

강배전 캡슐로는 헬카페랑 프릳츠 것을 마셔봤었는데 딥로스팅이 캡슐로 뽑으면 장점을 잃어버리고 좀 어정쩡한 맛이 나기 쉬웠습니다.

캡슐은 신 원두로도 쓴맛이 쾅 하고 나오게 뽑을 수 있으니까 강배전만의 장점이 잘 살지 않고
그게 고소한느낌으로 이어지게 하기가 까다롭달까. 
에스프레소만 마시기 애매한 한국인으로서 보통 라떼나 진한 아메리카노 정도로 마시게 되는데 
그럼 시티(많이 볶은 원두 주세요 하면 늘 줘서 한이 맺히는 시티! 아직 얼마나 신데!!!)급 캡슐로
내렸을 때와 차이가 무엇인가가 애매하단 말이죠.  

 

그런데 빈스톡 캡슐은 강배전으로 내렸음! 이 바로 느껴져서 좋았어요. 

행사직전에 피곤에 찌들었을 때 대비용으로 아끼고 있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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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NS대란!

2022. 11. 18. 17:42

 

트위터만으로 뒤숭숭한 지금! 
티스토리 이미지도 약간 오락가락 하고 있습니다..
다들 정신차려!!! 
일단은 계획성애자로써 이미지 한장만 저장하면 되도록 이런걸 만들어 보았습니다. 
어떻게든 좋은 방향으로 흘러가주면 좋을텐데 말이지요..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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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eampunk III

2022. 11. 16. 19:00

 

스팀펑크 III 드레스의 이름은 왜  III 인가..하면 

스팀펑크I 과

  스팀펑크  II

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I은 너무 패턴이 심심해서 물감을 튀겨 장식해줌 →매번 다른 무늬가 나오게 됨. 

 

II는 이것은.. 스팀펑크...?  여서


결국 III까지 버젼이 나오게 되게 되었습니다.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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붕어빵 굽는 모임

2022. 11. 6. 14:47

오랫만에 친구들을 만나 붕어빵을 구웠습니다. 
왜냐하면 뭔가 모두의 노동력을 골고루 착취하는 일을 해보고 싶었기 때문...

붕어빵 반죽에 우유와 생크림과 버터를 넣었더니 시판과 비교가 안되는 고급진 맛이..
로망은 반죽보다 많은 팥이었으나 통팥은 뜨거운 상태에서는 형태 유지가 안된다는 실험결과에 왜 레시피 권장 비율이 반죽 6대 팥 4인지 깨달았습니다. 
믹스로 만든 슈크림은 걸죽하게 했더니 떠넣기는 힘든데 붕어빵 모양은 더 잘잡히더군요.

한시간동안 열심히 붕어를 생산하자 나중에는 팬손잡이 살짝 열리는 느낌으로 반죽 익은 정도가 감이 올 정도..
의미없는 기술만 늘고 있습니다. 

그리고 먹고 먹고 또먹은 것들. 

복숭아 과육이 넘실거리는 칵테일와인 카넬라 벨리니. 
알콜향을 싫어하는 친구가 있어서 들고갔습니다. 

탄산은 거의 없고 색이 예뻐요.

Posted by Candy smoothi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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