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쿠마코는 인외(人外- 한자 확인해보다 알았는데 이거 일본어였구나..)라서 
맨발이라도 괜찮지 않을까.. 라고 잠깐 생각했지만 
아무래도 옷을 갖춰 입히려면 발만 맨발인 건 이상하겠다 싶어서 


(포켓 쿠마코가 도착하기 전까지 호환되지 않을까 10%정도 기대했던)
사진 찍을 때만 키키팝 신발을 쓰면 괜찮지 않을 까 생각하다
언제나 그렇듯 그분이 오십니다..

 


네. 없으면 만듭니다. 

사실 이럴 줄 알고 배송이 이렇게 늦게 오리라 생각도 못했었던
한달도 더 전에 점토부터 질러뒀습니다. 

검은색 점토를 이용할 것이기 때문에 일단 마스킹부터. 

발위에 대충 점토를 두르고 

사진으로는 사포로 표면정리를 해준 것 처럼 보이지만 전분이 주재료인 플라스틱 (질감) 점토는 마르고나면 사포질이 거의 안됩니다. 

 

물칠만이 형태를 수정할 수 있는 방법. 
사포질은 물칠하기 전 빨리 스며들라고 살짝 보조적으로만 해줍니다. 

목표는 처음부터 발 형태에 맞게 플랫 슈즈.
틈틈히 자립여부도 체크해 주면서 마감을 해줍니다. 
(라고는 하지만 원하지 않게 포켓페어리도 -가끔- 자립시킬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된 사람에게 머리만 좀 큰 PVC 인형의 자립 정도야! )

 마지막으로 물칠해 문질러 매끈하게 만든 다음 착색방지용으로 코팅 스프레이 처리를 해주면 
포켓 쿠마코 신발 완성! 

앞코에 작은 리본 같은 걸 달아주면 귀여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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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cket Kumako

2022. 8. 19. 11:10

드디어! 포켓 쿠마코 도착.

 

일단 패키지는 이렇습니다.
박스는 좀 약한 편인지 에어캡 한번 둘러왔는데도 살짝 구김이.. 

푸요돌의 배송에 대해서는 좀 불만이 있는 게 일단 배송료가 6000엔입니다.
(살짝 뒤져보니 중국은 다른 배송수단에 비해 EMS비용이 비싸다고 하니 엔화 환율이나
기타 등등을 생각해서 일단 오버차지는 아니라 생각하기로  하고..)

EMS주제에 같이 8월 9일날 배송 출발한 알리익스프레스 무료배송 실패함과 같이 도착했습니다..  

 일해라. 중국 우체국... 
봉쇄같은게 있었나 싶기엔 알리 택배가 너무 열심히 일했어요..

중국에선 정부 이름이 붙는 업체는 믿으면 안 되는 것인가...
일본어를 할 수 있고 페이팔에 엔화가 있는 데다 대행비용이나 업체를 비교하고 신경 쓰는 게 귀찮아서

그냥 푸요돌에서 직구를 했는 데 최종금액은 그렇게까지 큰 차이가 날 것 같지 않지만 
대행업체를 끼고 사설 배송으로 받는 게 훨씬 빠르게 도착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등장하는 곰돌이(熊子인 것 같으니.)

의외로 전신 바디 도장입니다.
꽤 섬세하게 도색이 되어 있어서 놀랐어요. 

+ 곰돌이라서인지 손가락 4개 발가락 3개인데 손발에 비해 흉통이 굉장히 작은 프로포션이라 옷을 입히려면 아무래도 팔을 빼고 입혀야 합니다.
옷입힐 때 관절 빼다가 헐거워지는 걸 싫어해서 어지간한 강한 데포르메(피코니모D ) 바디가 아니라면 바로 입힐 수 있게 만드는 편인데 아무래도 포켓쿠마코는 포기하고 관절을 빼야 할 것 같습니다. 
손이 들어가도록 진동 둘레를 넓히면 옆선이 너무 쳐지게 나올 것 같아요. 

 

복실한 꼬리는 완전 고정식. 

왼쪽은 추가 구매한 맨얼굴 파츠. 오른쪽은 본체 쪽에 포함되어 있는 가발용 뒤통수 파츠. 
어차피 안 보이는 부분이지만 왜 색 차이가 있는 거지?


그리고 나오는 포켓쿠마코는 과연 얼마나 거대한 것인가! 비교 사진입니다.

일단 표기된 가슴둘레는 푸키페와 비슷하고 실제로 푸키페 원피스를 입힐 수 있는 데 머리가 커서 그런지 크다라는 느낌이 압도적으로 강합니다. 
(포켓페어리와 푸키페 아이들은 레진이 십몇년씩 되었더니 황변이 매우 심합니다.. )

커요. 큽니다.

슬림 유SD와의 비교 사진.
1/12나 1/8이 아닌 1/6 비율의 SD(수퍼돌피 말고 Super Deformed)버젼 인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꺼내놨던 푸키페 옷들 + Sweet sweets는 사실 미디 블라 옷입니다. 

포켓페어리.. 옷은 타이트하게 만드는 편이라 아직 시도해 보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집에 돌아오자마자 양말을 벗는 습도 높은 동양 거주인임에도 불구하고
요정이 아닌 캐릭터의 (곰..이면 괜찮으려나???) 맨발을 좋아하지 않는 고로 시험해본 사진..

신발을 신은 것 같지만! 

사실은 신발 위에 그냥 세워둔 상태! 
참고로 이건 키키팝 신발입니다. 

 

이건 푸키페 DIY패턴을 만들 때 만들어본 JSK입니다. 
치마길이는 살짝 짧게 만들고 골반에 맞춰 폭을 넉넉히 잡아서 포켓 쿠마코용 패턴으로 수정해 봐야 겠습니다. 
( 포켓 쿠마코 옷을 원하시는 분은 살포시 좋아요등으로 알려주시면
선보이는 속도가 더 빨라질 수 있습니다.  🤩)
Pocket Kumako puyoodo ポケクマ ポケットくま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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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문구생활

2022. 8. 15. 21:26

아미아미도 푸요돌도 질러놓은 녀석들이 오지를 않고 있는 요즘입니다.
포켓쿠마코는 중국 우체국 정말 일 못하는구나.. 지만 아미아미는 2주 가까이 출발도 못하고 있어요..
(생각난 김에 문의메일 보내고 옴..)

오늘 지른 것이 바로 펜코 프라임 팀버 2mm 홀더펜. 
제가 키타보시의 이 어른의 연필 라인을 좋아하거든요. 

흐린 날 보조 조명으로 어떻게 찍었습니다. 
그나저나 100D는 오토로 해두면 셔터스피드 1/30 밑으로 떨어져도 ISO 100이라
수동으로 ISO 조정해야 해서 귀찮습니다. 

1/50초에도 흔들리는 허약한 팔을 가진 일반인을 무시하지 말라고!
전문가 라인도 아닌 주제에! 


이런 소프트웨어적인 문제로 흐린 날은 차라리 아이폰으로 찍는 게 나을 때가 있습니다. 
사용자 좀 배려해라.

가운데 원목색 홀더가 가장 먼저 2014년에 산 녀석인데 소재도 가장 물러서 험하게 다루지 않았는데도
  찍힌 자국이 꽤 남아 있습니다.

심 가는 게 귀찮기는 한데 0.5 샤프는 가끔 한 면만 너무 달아서 경사에 종이가 긁히기도 하고
그립감 같은 게 저와는 잘 맞는 편이라 러프 스케치를 할 때 잘 쓰고 있습니다. 
 심연기도 정말 정밀하게 그려야 할 때는 스태들러걸 꺼내긴 하는 데 

 기본으로 들어 있는 심연기의 가는 느낌이 괜찮아서 보통은 그걸 씁니다. 

PENCO Prime Tim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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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dy Smoothie Instagram

2022. 8. 13. 22:09

전에도 잠깐 투덜거렸던 건 같은데 인스타그램 알고리즘이 크게 바뀌었는지 
노출이 안되기 시작했다는 글이 여기저기서 보이더니 
Candy Smoothie로 검색을 해도 제 계정이 보이지 않는 것으로 보아 

아무래도 계정이 쉐도우밴 된 것 같습니다.
밴 당할 정도로 성실히 포스팅 한 적이 없는 것 같은데 대체 무슨 알고리즘일까요. 


캔디스무디 인스타그램 주소는 아래와 같습니다. 

https://www.instagram.com/doll_candy_smoothie/

 


현재 인스타그램 자체 검색으로는 피드가 제대로 뜨지 않고 있는 것 같기에
올라오는 글을 놓치고 싶지 않으신 분께서는  팔로잉 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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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식 이야기

2022. 7. 26. 23:57

오밤중에 데이터 백업중이라 컴퓨터 쓰기 애매한 관계로 끄적이는 글입니다. 

(CPU랑 RAM사용에 USB 속도가 그렇게 영행을 받진 않겠지만 100기가 넘어가니 너무 오래 걸려서 10분이라도 시간을 줄이고 싶어요..)

이미지의 밀도 레이즌 버터쿠키샌드는...으음.. 버터를 매우 아껴넣은 맛이었습니다.
쿠키의 질감은 취향차이로 괜츈한데 버터가! 버터가! 너무 적었어요!! 

 

 


그리고 입맛 잡담. 

더보기


전 전반적으로 느끼한 맛에는 강하지만 시원한 향을 싫어합니다. 
오이는 샐러드속에 손톱만큼 들어가 있어도 씹는 순간 아! 하고 구별할 수 있습니다. 


특히 위가 약해져 날토마토를 먹으면 속이 쓰리게 되면서 부터
오이당근토마토의 중동 3대 샐러드 채소는 그야말로... 
(당근은 먹을 수 있는 데 맛있는 요소가 없고 흙냄새를 좋아하지는 않음.) 

버섯 종류는 대체로 다 좋아하고 부추 참나물 공심채 당귀같은 것들은 잘 먹습니다. 
고수는 딱히 먹고 싶다고 생각은 안하는데 파슬리 느낌으로 올라간 정도는 거르지 않고 먹을 수 있어요. 
일부러 추가하지는 않습니다. 

냉장 올리브가 유통되기 시작하면서 알게된 건데 올리브도 좋아합니다. 
비싸서 그렇지 씨앗 안뺀 올리브 한통 사면 딱히 안주가 아니라 올리브만 몇알식 집어먹습니다. 

은행도 좋아하지만 일일 스무개 제한을 두고 먹다보니 한봉지 사서 다 먹을 때까지 너무 오래걸려요.  
생밤도 좋아하고. 

 

의외로 하드를 잘 못먹습니다.

얼음 씹는 소리를 들으면 철판을 못으로 긁는 소리처럼 소름이 돋아서 깨물지 못하고 먹어야 해서 먹다가 지쳐버려요. 
기억이 존재하는 아주 어릴적부터 그랬습니다.   
아이스크림쪽이 좋아요. 
아. 비비빅같은 팥 얼린 건 좋아해서 정말 가끔 먹는 데 역시 먹는 데는 세월아 네월아 걸립니다. 


물론. 고기는 소고기 양고기 돼지고기 닭고기 오리고기 다 잘 먹습니다. 

BUT, 뜬금없는 부분에서 좀 까탈스러운 편입니다.
냉장고에서 하룻밤 있다 나온 고기의 누린내(사료차이로 인한 누린내와는 좀 다른 냄새)에 민감합니다. 

 아. 사실 서양 샤퀴테리류에서 잘 살리는 짐승냄새다운 누린내에도 그다지 강한 편은 아닙니다.
레버부어스트는 좋아하지만요. 


인공향에 취약하다는 부분은 몇번이고 끄적인 적이 있으니 다들 아실테고요. 
인공향은 세제나 향수처럼 먹는 게 아닌 것의 냄새처럼 느껴지곤 해서요. 

신걸 잘 못먹어서 집에 식초가 없고요. 
생각해 보니 자기 돈으로 요리용 식초를 산 기억이 아예 없군요.
(발사믹도 글레이즈 된 걸로 삽니다.)


이렇게 적다 보니 인간이란 굉장히 모순된 존재구나... 라는 뜬금없는 결론으로..
 데이터 백업은 반도 못한 것 같은데 자러갈 시간이 되어서 나머지는 내일 해야겠네요..

하지만 이중 백업은 중요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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